오늘은 내 생일이라
부산에 있는 아이들 집에 내려왔다.
아이들이 생일이라고 예약해 둔 곳은
부산에 있는 느린식당이라는 한식 다이닝 식당.
요즘 한식 다이닝 코스 식당이 인기가 많은데
이곳도 셰프가 한 접시씩 천천히 요리를 내주는
코스 형태의 식사였다.
식당 분위기는
바 테이블에 앉아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는
오픈 키친 스타일.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라
천천히 식사를 즐기기 좋은 공간이었다.
하루 5타임을 한팀씩 받는다고 했다
우린 저녁 5시,7시타임중에 5시로 예약^^





매달 계절음식을 하는 곳이라고 한다
메뉴판에 매일 날짜를 다르게 해 주시는
셰프님의 세심한 배려..
이날을 기억하고 싶어서 메뉴판은
가져왔다

샐러드
첫 번째로 나온 메뉴는
아스파라거스와 감귤, 자몽 등이 들어간 샐러드.
플레이팅이 정말 예뻤다.
상큼한 과일과 채소가 어우러져
입맛을 살려주는 메뉴였다.

스프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양파와 콜리플라워 스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라
편안하게 먹기 좋았다.
특히 발로나 초콜릿가루가 최고👍
맛있는 달콤한 단맛이 마지막 치고 오는데
지금도 다시 먹고 싶어지네😍

메인 – 한우 채끝 스테이크
메인 요리는
한우 채끝 스테이크.
레드와인 간장 소스와 함께 나오는데
고기가 부드럽고 풍미가 좋았다.
코스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메뉴였다.

꼬막 비빔밥
식사의 마무리는
미나리와 달래가 들어간 꼬막 비빔밥.
깔끔하면서도
한식 느낌이 살아 있는 메뉴였다.

디저트
마지막 디저트는
막걸리 소르베와 딸기 그라니타.
상큼하고 시원해서
식사의 마무리로 딱 좋았다.
누룩소금을 직접 만드신다고 했는데
소금 알갱이 식감과 고소하면서 짭자리한
소금의 조화가 환상
특히 딸기 그라니타가 상큼해서 맛이 두배가
되는 신기함이다

공주는 밥을 사줬고
왕자는 가방을 선물해 줬다
이젠 정말 다 키웠구나..하는 생각에
마음으로 울컥한 하루였다😭🥹





생일이라고 특별한 계획을 세운 건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이렇게 식사 자리를 준비해 주니
괜히 마음이 따뜻해졌다.
나이가 들수록
생일은 그냥 지나가는 날 같기도 하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특별하다.
오늘은
부산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생일 저녁.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하루였다.
※ 자세한 위치는 네이버 지도 참고
느린식당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68번길 14 3층
https://naver.me/5yW6yhFV
느린식당 : 네이버
방문자리뷰 16 · 블로그리뷰 7
m.place.naver.com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정갈해서
부산에서 한식 다이닝을 찾는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 같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한 생일 저녁이라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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